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(The Dandelions, 2012) 줄거리 및 리뷰 Intro: 당신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비타민 무비 감수성이 풍부한 10대였을 때 이 영화를 봤다면 오랫동안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것 같다. 포스터 문구대로 '행복지수를 높여줄 비타민 무비'인 줄 알았더니 웬걸 나에게는 핵폭탄급 최루성 영화나 다름없었다. 물론 나에게서 온 편지는 비극적인 영화가 아니다. 9살짜리 여자아이가 생애 첫 번째 친구를 만나면서 눈부신 추억을 만들어가는 영화가 비극일 리 없다. 어린아이들의 만남과 이별,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게 이 영화는 대체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. 이 가족, 문제가 있다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의 배경은 1981년 프랑스이다. 주인공인 라셸(줄리엣 곰버트)은 개학 전날 가방을 메고 잠든다. 또래에 비해 걱정이 많은 라셸. 심리상담사 트레블라 선생님은.. 2020. 12. 2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