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실습기관을 구하느라 열심히 전화를 돌렸다. 실습기관 구하기가 원래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더 어려워진 것 같다. 11월에는 실습이 마감되었다는, 12월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직 내년도 예정이 없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.
그래도 예비 실습생으로서 계속해서 전화를 해봐야 한다. 정말 막막한 기분이 들어도 이대로 포기하면 현장실습의 기회가 더욱더 멀어지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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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지역부터 타지역 기관까지 전화를 돌리던 도중,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가능하다는 답변을 주셨다.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였기에 너무나 얼떨떨했다. 그야말로 터널 속 한줄기 빛을 본 느낌. 프로파일을 가지고 한번 방문하라고 하시기에 곧바로 일정을 잡았다.
실습기관을 구했다는 기쁨도 잠시
이번에는 프로파일이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. 모두가 그렇듯 나도 이번에 꼭 실습을 완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. 혹여나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를(이를테면 면접 탈락) 막기 위해서라도 정말 잘 써내고 싶었다.
지금 돌아보면 프로파일에 정답은 없으니, 본인의 사명감과 실습 의지를 성실하게 녹여내면 되는 것 같다.
TIP. 내가 소속하게 될 기관에 대해 잘 아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 되므로 '실습기관 선정이유'를 적극적으로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. 공식 홈페이지나 뉴스, 지역카페 및 맘카페를 찾아보면 해당 기관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이다.
실습기관 첫방문 D-DAY
실습기관에 방문하기로 한 날, 어찌나 두근거리던지. 문을 살짝 열자 곧바로 한 선생님께서 실습하러 오셨냐며 맞아주셨다. 수명의 아동들이 '실습 선생님이다!', '실습 선생님, 실습하러 오셨어요?', '안녕하세요, 실습 선생님!' 하고 메아리처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. 가뜩이나 긴장한 와중에 예상치 못한 환대를 받으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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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후 슈퍼바이저 선생님의 방에서 면담이 시작되었다. 그 후에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. 먼저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뒤 실습 일정에 대해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.
나는 간접실습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, 실습에 필요한 몇 가지 서류(실습기관 선정 확인서 외)를 받았다. 걱정한 것에 비해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면담이 진행되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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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실습하고 싶은 기관이 지역아동센터였는데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서 기쁘기도 하다. 실습을 시작하기 전까지 내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 어렵게 얻어진 소중한 기회인 만큼 실습하는 동안에는 실습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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